우리나라 도로보급율, OECD 34개국 중 30위 수준
- 전국 도로연장 105,703km,‘08년 이후 1.4% 증가에 그쳐 -
- 전국 교량 및 터널연장 3,947km, ’08년 이후 23.5% 증가 -
□ 국토교통부(장관 서승환)는 우리나라의 각급 도로현황을 조사한 결과, ’12년말 기준 도로연장이 105,703km라고 발표하였다.
ㅇ 다른 선진 외국의 도로연장과 비교하면, 면적이나 인구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,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*이 1.49로서 OECD 34개 국가 중 30위 수준이다.
* 국토면적과 인구를 모두 고려하여 도로보급율을 측정하는 지표로서,
ㅇ 이는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이 3.75인 미국의 40% 수준이며, 5.53인 일본의 27%, 3.41인 영국의 44% 수준이다.
<주요 국가별 도로보급율>
□ 전체 도로연장(105,703km) 중 포장도로는 88,183km(83.4%), 미포장 도로는 8,765km(8.3%), 미개통 도로*는 8,755km(8.3%) 이며,
* 노선은 지정되었으나 공사 중이거나 아직 개설되지 않은 도로
ㅇ 도로별로는 고속국도 4,044km(4.0%), 일반국도 13,766km(13.6%), 특별?광역시도 19,464km(15.0%), 지방도 18,162km(17.9%), 시도 27,670km(27.7%), 군도 22,597km(21.8%) 이다.
주) 특별·광역시도에는 구도 11,279km(12.8%)가 포함됨
ㅇ 또한 4차로 이상의 비율은 고속국도는 94.8%, 일반국도는 52.5%, 특별·광역시도(구도 포함)는 43.2%, 지방도는 11.6%, 시도는 35.6%, 군도는 1.4%로 고속국도, 일반국도, 특별·광역시도의 순으로 4차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.
□ 도로의 주요 구조물인 교량(2,798km)과 터널(1,149km)의 전체 연장은 3,947km로서 전체 포장도로(88,183km) 중 4.5%(교량 3.2%, 터널 1.3%)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.
ㅇ ‘08년 이후 교량 연장은 17.1% 증가하고, 터널 연장은 42.6% 증가하여 전체 23.5% 증가하였는데, 이는 산간지가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 특성상 구조물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.
ㅇ 우리나라 교량 중 가장 긴 교량은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연장이 18.4km(세계 14위)인 ‘인천대교’ 이며, 다음은 10.9km인 부산의 제2도시고속도로 ‘동서고가로’ 이다.
ㅇ 우리나라 교량 중 최대 경간장* 교량은 경간장이 1,545m(세계4위)인 ‘이순신대교’ 이며, 다음은 800m인 ‘인천대교’ 이다
* 교각과 교각의 마주보는 측면의 거리(주탑간의 거리)
ㅇ 우리나라 터널 중 가장 긴 터널은 작년 3월 개통한 강원 춘천 46번 국도의 연장이 5.1km인 ‘배후령터널’ 이며, 다음은 경기 영주 중앙고속도로의 4.6km인 ‘죽령터널’ 이다.
□ 이번 도로 및 교량·터널현황은 국토교통통계누리(http://stat.molit.go.kr)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, 보다 자세한 도로현황은 국토교통부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집계를 위하여 올해 초 구축한 도로현황조서시스템 홈페이지(http://www.rsis.kr)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.
* 도로 및 교량·터널현황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위탁하여 집계·관리중